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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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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프로그램 [후기] 핸드메이드 라이프 두번째 읽기

  • 2014-09-17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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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책읽기-주민] "핸드메이드 라이프" 두번째 읽기 

2014. 9. 12(금) 10:30~12:00



참여자 _ 김전, 김명옥, 박은엽, 반나무, 박효순, 안현정, 정미영, 오매

읽은 부분 _ <핸드메이드 라이프> (돌베개) 02. 아름다움, 새로운 시선 (70p~93p)

                                                          03. 일과 밥벌이의 즐거움 (94p~121p)


지난 주 근황 _

- 명절을 보냈다. 지난 번 책을 읽고 처음으로 내 손으로 송편을 만들어봤는데 뿌듯했다, 남들에게, 아이들에게-

- 본인을 위해서도 직접 손으로 만들 생각이 드나?

- 그건 아니다 ...... 그러나 이건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걸 해보고 싶어진 건 맞다

- '아이들에게 최고의 정성을 쏟는' 그런 마음으로 모든 걸 만들라는 재료를 파는 상업적인 상품도 많더라.

- 명절을 보냈다. 남편은 태어나서 처음 전을 부쳤는데 되려 나에게 잔소리를 했다.

- 명절을 보냈다. 남편은 집에서는 집안일을 결코 안하는데, 시집에 가서는 부엌일을 돕는다. 이상하다.


윤독 후 나눔 _


<아름다움, 새로운 시선>

- 만리장성을 보러 가서 정말 웅장하고 신기했는데, 피라미드도 거대하다는 것에 감탄하는데...

   거대한 건물 안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고생이 있을까. 아름다움을 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그렇게 본질적으로 보면 세상에 진짜 아름다운 것이란 정말 적은 것 같다. 커피도 참 좋아하는데 원산지의 현실을 생각하면..

   지폐의 원재료도 부당한 착취로 얻어진다고 하더라.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하면 "다 하지마 너는!" 그런다 ㅎㅎ 


<일과 밥벌이의 즐거움>

- 백화점에서 일할 때 오가는 시간까지 왕복 15시간을 일했다. 집에오면 쓰러졌고 가족들에게도 화냈다. 

  이 책에서처럼 하루 네 시간만 일할 수 있다면!

- 정말 책처럼 전세계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노동이 얼마의 양인지 뽑아내고, 모두가 나눠하는 방식.... 일례로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치우는 건 정말 꼭 해야 하는 거 같다. 그게 누구이든...

- 자기가 먹은 거 자기가 치우는 걸 정말 안하고,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 아이들 친구를 항상 기회되면 우리집에서 나눠 먹이고 (간식이나 밥) 했는데, 우리 아이가 그 집에 놀러갔을 때

   주문한 피자가 왔다고 이제 집에 가라는 소리를 듣고 온 적이 있다. 그럴수가....

- 일하는 걸 같이 하면 즐거운 게 되는 건 맞는 거 같다. 뭘 하나를 하고 치워도, 몇 사람만 치우면 고된 일이 되고 괴로운데

   꼭 모두 나눠서 치우는 걸 불편해도 자꾸 해야 한다. 

- 나도 처음에는 애들친구들이 "잘 먹었습니다" 하고 아무도 치우지 않고 나가더라. 첨엔 내가 치웠는데, 이제는 

   우리집 애이건, 남의 집 애건 이런 건 꼭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치우고 가라고 말하고 있다.


- 엊그제 TV에서 백년해로한 부부 세 쌍이 나왔다. 한 할아버지는 90이 넘었는데, 그 깔끔하게 김매진 이랑과 고랑~ 

   확고하고 행복한,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일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한쌍은 할아버지가  나무가지를 직접 칼로 깎아 

   할머니에게 비녀로 만들어 선물했다

- 시골 사람이 오래산다? 노동하는 게 - 내 몸을 써서 일하는 게 생활의 활력인 것 같다. 


- 내 어린 시절 꿈은 호수에서 1인용 배에 양산 쓰고 하루종일 책 보는 거였다. 소로가 그걸 한 사람이더라.

- 뭘 키우는 기쁨이 크다, 내가 꿈꾸는 집은 문을 열면 딱 내 장화와 짚모자가 있는 것. 그래서 서울에서 집을 구할 때 

   마당을 조그맣게 찾아 연꽃을 키우기도 했다. 그리고 새를 주려고 과일을 공중에 매달아놓는 걸 배워 나도 했는데,

   열어보니 쥐가!!!!

- 우리 시골에도 쥐가 많다!

- 나도 시골이 좋으나 쥐가 문제다

- 나는 못하겠다, 도시에서 영화나 보고 사는 게 좋지... 자신이 없다

- 우리 시댁은 제주도인데, 사람들은 제주도가 좋다고 가서 산다고 하지만, 나는 제주도도 자신이 없다. 


- 시골살면 진로 탐색에는 제한이 있는 것 같다, 친구는 지방도시에 살았는데 발레를 시키고 싶어도 학원이 없단다

- 40대 되고 보니, 13시간 일해야지 아이들 교육시키면서 살게 되더라. 

   아이들과 시골가서 살아볼까, 생각해보면 "그럼 애들이 도시에선 못사는 사람이 될 텐데" 걱정된다. 그래서 못가겠다.

   한 사람이 자라는데 정서적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되니, 아이들 곁에 있어야 할 것같고, 손주가 태어나면

   손주옆에도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러니 시골은 못 가는 건가

-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 왔는데, 적응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 아이에게 "너 나중에 어떻게 살거니?" 했는데 "시골에서 그림그리면서 살고 싶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애한테 미쳤어...

   라고 했다. 잘못 말했나!? 나는 그거 아무나 못한다, 내가 생각하는 부의 척도가 있기 때문에 물감은 어떻게

   살거고... 했는데, 본인이 행복한 거라면...?

- 아이가 상처받은 일이 있는 것 같아 그림심리치료를 하게 했는데, 강가에서 낚시대 드리우고 조용히 낚시하는 강태공을 

  그렸다. 선생님이 얘는 천하태평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다. 나는 욕심을 좀 가지라고! 엄마 아빠는 시골가서 

  살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네 학원값  버느라고 이렇게 고생하는데... 라고 했었다.... 

- 도시에서도 시골스럽게 사는 사람이 있다. 철마다 산에서 채취한 열매로 말려서 먹고, 시골에서도 도시인처럼 살기도 하고..

   청소년들이 온갖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는 것 보다, 작은 걸 하나하더라도 진짜 만끽하고 신나게 하느냐는 좀 다른 듯


- 나는 시골가서는 결코 못살 거 같다. 나이 먹으면 도시의 병원 옆에서 살고 싶다, 그게 최고인 듯

- 시골 부모님이 농장을 하는데, 아이들이 처음에는 재밌어 하더니 성인이 되니까 일하는 거 싫어한다. 남편도 시골가서 

   살거라고 말하지만, 부모님 댁에 가도 농장가서 일하지는 않는다.

- 은퇴한 후 시골에 갈면, 만약 부부가 간다면 정말 둘다 동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 아이가 딱 스무살이 되면 둘이 떠나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사는 공간이 바뀔 뿐 거기가서도 일해야 하는 건 똑같은 거다.



다음 모임 _ 9월 19일(금) AM 10:30~12:00 핸드메이드 라이프 04. 배움과 가르침 / 05. 비폭력, 정중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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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삶을 디자인하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 ㅣ 모험의 일상화 ㅣ 작고 묘한 것의 소중함 ㅣ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ㅣ 편견 없는 세상 ㅣ 친밀감과 독립성의 균형 ㅣ 집안일 ㅣ 새로운 전통 만들기 ㅣ 민속적인 방식과 건강식 ㅣ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 ㅣ 무엇이 좋은 것인가 ㅣ 기계가 하는 디자인, 기계를 위한 디자인 ㅣ '나은' 방법과 '다른' 방법 ㅣ 핵심을 찾아서 ㅣ 도제가 필요하지 제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ㅣ 문화적인 혈통 ㅣ 민속의 지혜들 ㅣ 개인, '사회'라는 몸의 일부 ㅣ 지각 있는 이기심 ㅣ sb. 서민적인 손도끼 만들기 ㅣ 우리의 공동 유산

02 아름다움, 새로운 시선
수수한 아름다움 ㅣ 장식, 피상적인 것은 추하다 ㅣ 희소성과 아름다움의 관계 ㅣ 마음의 눈 ㅣ 친구가 키운 토마토 ㅣ sb. 민속 건축의 재발견 ㅣ sb. 내 어린 에스키모 친구, 매기 ㅣ 비폭력적 아름다움 ㅣ 만물에 대한 존경심 ㅣ sb. 피트의 인상적인 저녁 식사 초대

03 일과 밥벌이의 즐거움
더 나은 생활방식을 찾아서 ㅣ 일에 대한 오해들 ㅣ 정당한 분배 ㅣ 자발적 노예제도 ㅣ sb. 타라우마라 인디언의 나무 공 ㅣ 새롭고 효율적인 일의 시스템 ㅣ sb. 카자흐인이 깎아 만든 그릇 ㅣ 부림을 받지 않는 노동 구조 ㅣ 생산적인 일과 무의미한 일 ㅣ sb. 손으로 만든 장난감

04 배움과 가르침
미래를 꿈꾸는 배움의 장 ㅣ 배우는 사람들의 공동체, 학교 ㅣ 건강한 먹을거리 ㅣ 일하면서 배우기 ㅣ sb. 에스키모들이 즐기는 퍼즐 고리 ㅣ 가르침의 난폭함 ㅣ 강요하지 않는 가르침 ㅣ 자발적으로 배우기 ㅣ 타인의 경험을 통해 배우기 ㅣ 자유, 배울 수는 있지만 가르칠 수 없는 것 ㅣ 가르침은 기술이 아니다 ㅣ 가정과 공동체 ㅣ 10대들과 함께 배우기 ㅣ sb. 반항아 루크와의 만남 ㅣ sb. 유르트, 세상의 일부와 만나다 ㅣ '문명'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05 비폭력, 정중한 혁명
지식과 자유 ㅣ 최초의 작은 발걸음 ㅣ 숨어 있는 폭력 ㅣ 우리가 가르치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ㅣ 편견이라는 독약 ㅣ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치는 것 ㅣ 경계심, 자유의 대가 ㅣ sb. 서민적인 건축 ㅣ 언어에 대한 존경심 ㅣ sb. 재치 없는 뜨개질의 모험 ㅣ 아름다움과 영혼에 대한 배려 ㅣ sb. 멕시코 소녀와 우아라치 한 켤레 ㅣ 평화로운 무덤

06 자발적인 가난함
모두 가난하게 사는 사회 ㅣ 진정한 성공의 의미 ㅣ 최상의 선물 ㅣ sb. 테우아칸 장터에서 만난 바구니 ㅣ 자기만의 옷을 입으라 ㅣ 탐낼 것인가 나눌 것인가 ㅣ 빈곤 없는 부유함 ㅣ sb. 집 짓는 데 드는 비용 ㅣ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ㅣ sb. 서민적인 의자 만들기

07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삶
소박함과 디자인 ㅣ 최신 기술이 최상의 선택은 아니다 ㅣ 종교와 도덕 ㅣ 소박한 물건을 만드는 기쁨 ㅣ 소박함과 공정성 ㅣ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택 ㅣ 수작업에 대한 존경심 ㅣ 수작업의 효율성 ㅣ sb. 삼나무로 만든 빗물 홈통 ㅣ 디자인의 역할 ㅣ 자신감 키우기 ㅣ 영역에 대한 비폭력적인 개념 ㅣ sb. 잊혀진 나무깎기 받침대

08 평생 작업을 찾아서
전원생활의 철학 ㅣ 또 다른 기쁨의 원천 ㅣ 소로에게 보내는 편지 ㅣ '문명'과 '기술'의 왜곡된 의미 ㅣ 웃어른 공경하기 ㅣ sb. 들판의 스트라디바리우스, 큰 낫 ㅣ 문화 혼합의 잠재력 ㅣ sb. 디자인의 모험, 곡선 ㅣ 인간에게 필요한 것 ㅣ sb. 문화 혼합의 한 예, 굽은 칼 ㅣ 개척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

옮긴이의 글 ㅣ 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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