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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청소년사업팀 탐방 : 따뜻한 미디어천국, 이방인 되기 (12/4)

  • 2013-12-12 1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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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청소년사업팀 탐방 이야기

* 신나는애프터센터 청소년사업팀 굿데이, 단단, 오매가 월 1회 떠나는 "배움 나들이"

 

 

 

     따뜻한 미디어 천국 - 스스로넷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청소년사업팀의 탐방, 너무 오래간만이죠?

바빴던 10월, 11월은 건너뛰고 12월은 스스로넷!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미디어 특화 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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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영 종이를 보았을 때도 그냥 아, 좋구나! 했어요

센터 전반에 흐르는 따뜻함을 아직 감지하기 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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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디어 기기 - 카메라, 영사기 등이 1층 한쪽 벽에 놓여

작은 박물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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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맞아주신 분은, 업무지원팀 김경은 님이셨습니다.

청소년때부터 청소년활동을 하셨고, 이 전에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도자로 활동하셨대요.

 

40분 정도 있었던 스스로넷 설명과 질의응답에서 느꼈던

가장 인상적인 것은

"미디어가 소통, 치유, 만남, 상상의 도구구나" 하는 것이었어요.

그것이 잘 느껴지고 활용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있고, 지향과 가치가 명확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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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러본 센터 곳곳. 화장실 들어가는 한켠에도

사진 동아리가 찍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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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뉴스룸에서는 그룹 단위의 체험 팀이 오면 소정의 비용을 받고

즉석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뉴스 대본도 나누어서 쓰고, PD,  앵커 등 팀을 나누어

협력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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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건물답게 구석구석 비밀스런 공간이 많아 재밌었는데요,

한쪽 벽에 타일을 DIY로 붙이고 그 위에 사진을!

여기는 미디어대안학교를 지나, 스튜디오 올라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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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체험, 쨔자잔!

저 포즈를 본 김경은 선생님의 한마디

"청소년때 활동 했던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몰라요 하.하.하"

부끄러움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됩시다! 굿데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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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튜디오 입니다.

라디오 동아리 친구들이 대본도 쓰고, 녹음합니다.

내년에는 사내 방송도 해보실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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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도 받았는데요! 유스내비라는, 서울시 청소년활동을 모두 볼 수 있는

온라인포털의 이름인데, 그 기념품입니다. 나중에 우리도

신나는애프터센터, 라든지, 청운위, 라든지 그런 양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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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넷의 따뜻한 미디어를 보여주었던 마지막 한 장면, 소개할까해요.

관장실 앞에 붙어있던 사진 소개입니다.

미디어는 거창한 게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의 몸이 그 자리에 없을 때도 서로 소통하고 느낌이 느껴지게 하는게 아닐까요?

간단한 사진 한장, 그리고 펜 하나부터 시작해봐요.

 

 

스스로넷,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되고요

자주 만나뵈면 좋겠어요~~!!!

 

 

 

     이방인이 되다 - 이태원에서 : 이슬람사원    

 

 

다음으로 방문하려던 청소년기관이 급히 취소되자,

우리는 각자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그 곳으로 행선지를 돌렸습니다.

바로, 이. 태. 원.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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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저 안쪽에 있던, 호기심과 의구심의 대상

그만큼 우리에게 가깝지 않았던 문화의 대표적인 그 이름

이슬람 사원. 정식으로 방문신청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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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주신 분은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사무차장 박현봉님.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 안에서의 상황은 어떠한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다른 종교적인 특징들은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했고요,

그런데 한국 내 한국인 무슬림이 받고 있는 종교에 의한 차별은

참 심각하고, 우리사회가 참 획일화, 편향되어 있구나 다시 한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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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가면 '무섭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

그것은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외국식 상점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인이 이방인이 된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는 것 같아요.

이방인이 되는 것은 '두려운' 경험이기도 하죠.

 

이방인이든 저방인이든

우리가 공고히 해왔던 경계를 없애갈 수 있다면

누구든 자유로워질텐데!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된 고기' 재료를 쓴

터키식 식당에 갔는데

우리도 모르게 조용조용히 조신하게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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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이슬람 사원은 새로운 모습이네요.

사진에서 많이 본 그런 건물 - 우리나라에도, 서울에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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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원앞에는 <사원 앞 카페>라는 곳이 있었는데

커피를 사러 잠시 들어가보니 협동조합, 지역, 마을에 대한 책이 많더라구요.

잠시 여쭤보니 <청년장사꾼>이라는 청년들의 모임에서 운영하는 1호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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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마을 신문도 내고, <계단전>이라는 계단이 굽이굽이 있는 골목길에서

축제도 여신다고 해요. 웬지 참 반가웠습니다 :)

 

 

6월부터 시작된 청소년사업팀 탐방이 12월로

올해의 배움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배움과 만남이 펼쳐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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