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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겨울방학 인턴십을 마치고 : 심청/쿠키 이야기

  • 관리자
  • 2016-02-06 15: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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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는 또 다르게깊게...."

"하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2016 겨울방학 인턴십을 마치고 

심청(손지은), 쿠키(박지연)의 이야기



 


신나는애프터센터와 함께 했던 1달간의 겨울방학도 벌써 끝났습니다

예전에도 한 번 와봤던 신나는애프터센터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때와는 또 다르게깊게 신나는애프터센터를 알게 되고

청소년 기관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센터지기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내적으로 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인턴십을 통해서 내가 사는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 

내가 몰랐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는 배움터인 

이러한 청소년 기관이 더 많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한 명의 청소년으로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교사로서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배움에 많은 도움을 준 센터지기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상명대 교육학과 박지연(쿠키)


 





처음 청소년 기관에 인턴으로 나간다는 설렘을 안고 온지가 바로 어젯밤 일과 같은데,

마지막에 대해 준비를 하여도 슬픈 감정이 깃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이 마냥 아쉽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간직하고 가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겠지요.


인턴십 첫 날애벌레와 오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턴십을 신청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무엇을 배우고 싶나요?”

 

어쩌면 이 질문을 받지 못했더라면인턴십 기간 내내 목적을 상실한 채 

주어진 일에만 수동적으로 활동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이 질문을 시작으로 저의 고민은 확장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우고 갈 것인가에 대해 말이죠

그리고 그 목표를 세우고 모든 활동에서 배움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제 인턴십 기간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배움의 참맛을 다시 느끼는 계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업무에서부터 노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개인적 물음부터

신나는 애프터센터는 어떠한 공간인지 

어떠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담고 싶어 활동 발표회 준비를 하느라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아마 처음인 것 같아요무언가를 하느라 밤을 지새우는 일이 이토록 즐거운 적은.

제게 인턴십은 그런 의미였습니다

즐거움의 연속같이 근무했던 인턴 쿠키가 야근을 자주했지만 

그것이 즐거웠다고 말한 것도 같은 의미이겠지요?


하지만 마냥 이러한 것들이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때로는 머리를 뜯으며 진중한 고민을 하게도 만들었습니다

과연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청소년이 즐거운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어떻게 배움의 과정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인지

너무나 많은 고민들이 저를 잠식할 때

센터지기 분들과 함께 나눈 대화들은 다시 저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따뜻한 마음을 안고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저는 인턴 심청에서 인간 지은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언제나 신나는 애프터센터의 발걸음을 응원하겠습니다

나의 신념과 목표를 위한 부유물로 느껴졌던 청소년이 

완전히 내의 신념과 목표그 자체가 되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준 

애프터센터의 모든 센터지기님들과 청소년들에게 이 벅찬 마음을 남깁니다감사합니다.


상명대 교육학과 손지은(심청)




IMG_0042.JPG




PS. 심청, 쿠키.... 남겨준 선물에 센터지기들 모두 감동의 눙물이... ㅠㅠㅠㅠ 
이런 시인들아.......!!!!!!!!
쿠키의 엽서는 프라이빗한 내용으로 간직하렵니다. 심청의 시 엽서만 살짝 공유....

IMG_4453.JPG  IMG_44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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