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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월 청소년기관탐방 : 성북구청소년문화공유센터

  • 2015-05-09 1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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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기관탐방] 성북청소년문화공유센터

꼼지락 작게 움직여도 달려도 좋은 곳!


2015. 4. 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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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수요일 오후. 우리는 성북으로 향했습니다. 

성북에서 신기방기한 뭔가가 많이 펼쳐진다는 소식은 보고 있었는데요...


"청소년문화공유센터" 라는 처음 들어보는 기관명!
페북에서 볼 때마다 뭔가 멋지고 따뜻했던, 바로 그곳!
우린 그곳에 갔습니다. 물론 미리 방문신청을... 하핫^^

(성소수자청소년쉼터 띵동은 방문 날짜가 맞지 않아서 다음 기회로...)



문화공유센터라... 어떤 활동이 펼쳐지는 곳일까요?

몇 가지 포스터를 통해 엿보도록 해요.


이름만 들어도 멋진...... 청소년 반상회

공간을 청소년+청년이 모여 꾸미는....... 공공공간의 재발견

작명 센스 돋보이는......... 뮤생

이곳도 은평만큼이나(!) 보물이 많나보군요............ 리얼성북 동네탐험대

직접 만든 물건, 판매까지? .......... 물건파는 가게

일본 청소년들도 교류를 왔었대요 ......... 일본어로 된 환영의 사진과 글들








본격 공간탐험에 나서보았습니다.

우리 센터도 문화의 집이잖아요. 

층수나, 층별로 있는 역할은 초큼 비슷한 것도 같은데요.... 과연 어떨지!?




1층입니다. 1층엔 

까페, 테라스와 접이식 도어, 화장실, 현관이 있어요. 


까페 : 의자들이 너무 멋져서 한번 앉으면 일어날 수 없게 생겼고...

테라스 : 커다란 접이식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가 왔던 오후인데도 목공팀("수산업")이 놀이판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당

화장실 : 손씻는 수전만 밖으로 꺼내져있는 센스!

현관 : 브로셔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실로 X X 쳐준... 이것도 공공공간 워크숍 때!







지하 1층은 무지 시원했어요. 그리고 아늑한 완전한 아지트!


벽과 천정 : 청소년+청년들이 칠하고 그린 것들이 Œ.. 지하실 분위기가 우리와 완전 딴판

합주실 : 멋진 기타들을 무료로 빌려서 연습할 수 있어요. 유명 밴드들의 포스터도 청소년들이 셀렉

녹음실 : 녹음장비가 있습니다... .여러분.... 녹음이 필요한 사람들은 예약을....!

노래방 : 정말 넓고 구석진 곳에서 대형 화면에, 멋진 소파까지...







2층엔 사무실과 활동실이 두개가 있는데요


사무실 : 우리를 맞아주신 저 분은 이곳의 센터장뉨!!!! 

활동실 : 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가 예술..... 소파도 멋짐... 

게다가 아이패드와 맥북까지 활동할 때 등장한다는....





3층에는 넓은 공간과 창고가 있어요. 접이식 테이블을 펴고 회의도 하고요.



4층 옥상과 창고, 작은 활동방!


여기는 다세대 주택이었던 곳이라서, 아마 옥탑방이 있던 자리겠죠?

우리 센터도 신나는환경지킴이의 활약으로 매주 옥상정원이 피어나고 있는데요,

저런 흑판, 칠판이 있으면 유용하겠네요. 

그리고 아무리 작은 화분들도 이렇게 저렇게 모여 정원을 이룬다는 것~





성북구청소년문화공유센터에 계시는 네분의 쌤중 세분 삐융, 쿤, 리앵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이런 멋지구리한 센터, 어떻게 생긴 것이예용? @.@

A. 서울시에서 청소년 행복 4구를 선정했었는데요, 그 중에 성북구가 되어 받을 수 있었던 예산으로 뭘 할까 구에서 고민하다가 문화공유센터를 계획하게 되었어요. 동선동 주민센터 옆 다세대 주택을 바라고 있다가 드디어 매입을 하게 되어, 안에만 리모델링을 했고요, 그래서 남은 돈으로 좋은 장비등을 들여올 수 있었지요. 여기는 성신여대 앞으로 가는 골목에 있는 지라 청소년들이 많이 놀던 동네죠. 


Q. 성북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하잖아요. 무지 많은 활동을 하시잖아요! 어떤 곳이예요?

A.네, 맞아요. 성북문화재단은 2012년에 생겼는데, 지금 9개의 도서관, 씨네센터, 구민회관, 여성회관,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로서로 활동을 연계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성북구청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구정이 많이 반영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구가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면 문화재단도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Q. 청소년, 청년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 같아요.

A. 네, 동네에서 살아가고 기반을 갖으려고 하는 청년이 자기 역할이 생기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실무자만으로는 모든 일을 하기 쉽지 않고요, 그것이 청소년에게나 청년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Q. 삐융, 쿤, 리앵은 이 공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길 바라고 계세요?

A. 삐융 : 저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일을 했었거든요. 저의 관심사는 그것에 가까운 것 같아요. 마을에 청소년이 살고, 청년도, 성인도 살고... 문화예술이 그들과 함께 어우러져 동네가 되는 것. 주민이 교사가 되는 마을학교가 생겨나도 좋겠어요.


A.쿤 : 저는 여기서 만난 청소년들이랑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거? (그게 어려운 건데!!!)


A. 리앵 : 이 전에는 청소년교육이나, 청년들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했었어요. 음... 제가 청소년이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봐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잖아요. 기대도 되고, 불안감도 있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다양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곳에서 만난다면 참 좋겠어요.


Q. 앞으로 자주 만나요!

A. 그러게요, 너무 좋아요~ 참! 5월 17일에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청년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있는데 아주 강추예요, 시간되면 꼭 오세요! (포스터를 주신다... 지금 센터에 부착되어 있음...)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생기면 교류해도 좋겠고요. 쿤이 역촌동 근처 살기 때문에 진차 오가며 들를 수도 있어요 ^^


 


두근두근했던, 성북구청소년문화공유센터와의 만남.

비 그친 오후처럼, 촉촉하면서도 서늘 시원하고 그러면서도 푸른 싹이 쏙, 쏙, 느껴졌습니다.

문화예술로 함께 동네에서 살아가기, 만나기-

그리고 불안한 세상에서도 다양한 삶의 가능성 느끼기-

그래서 이 공간을 나설 때 마음이 가뿐하고도 살짝 든든했던 것 같아요.

자주 만나요! 은평과 성북, 우린 이웃!


글. 오매(청소년사업팀)

사진. 굿데이, 단단, 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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