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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사업 자문간담회 : 센터 청소년 사업 3년차 맞이 (2/25)

  • 2015-03-13 1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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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청소년사업 자문간담회

2월 25일(수) 오후 4시-6시

 

"우리, 잘하고 있나요? 고민 좀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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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애프터센터가 문을 연지, 2년이 되어갑니다.

숨가쁘게 어떤 일들이 지나갔는지 헤아려볼 시간....이 있으면 좋은데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흘러서 가는 시간을 잡아보잣! 하고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것 또 일인가....)

 

 

바로 센터에서 계획, 진행되는 청소년사업을 한눈에 정리해보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문간담회.

 

 

2월 말에 이걸 열기 위해서

작년 사업도 다 찬찬히 정리하고, 올해 새로 시작할 사업도 더 미리미리 계획하면서

1, 2월 준비했습니다.

 2월 25일(수), 설이 지나자마자 도착한 자문(자답?)하러 오신 분들은! 바로......

 

 

김재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국)

김호경 (청소년 철학 독서 강사)

박지영 (은평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창의팀장)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센터장) ... 승훈쌤은 급 사정으로 못오심 ㅠㅠ

조원영 (쓰잘데기 종합상사 Co-Dreamer, 1인 시민활동가)

주현경 (세상을 품는 아이 교육팀장)

채우공 (은평구평생학습관 총괄팀장)

한지엽 (징검다리거점공간 작공 교사)

 

 

그리고 질문을 던지고, 경청하고 또 물어보는 대기자세...

신나는애프터센터 센터지기 =

 청소년사업팀 오매(김혜정), 굿데이(구태희), 단단(안단령)

총괄부장 애벌레 강양숙)

 

 

시작은 유럽식으로 플레이팅된 (ㅋㅋ) 간식과, 센터의 2014년 사진 슬라이드,

그리고 멋진 음악과 함께

 

첫번째 순서. 센터 돌아보기!

 

 

"이곳은 둥근이라고 해요 ^^ 먹고 놀고 딩가딩가 멍도 때리고 수다 떠는 곳...."

 

 

"여긴 옥상인데, 아직 언제나 항시 개방해놓곤 있진 않고 있어요... 언젠가..... ㅠ"

 

 

"1층 사서쌤이자 회계를 맡고 계시는 반디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본격 시작된 자문간담회의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우리의 눈을 넓혀주고, 생각을 넓혀주던, 그리고 깊이 절로 고개를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이게 했던

그 말씀들을 정리해볼게요.

 

<일 그리고 사람>

- 일이 너무 많아 보인다. 괜찮은가?

- 일하는 사람들이 지치면 다른 사람들도 그걸 당연히 느끼게 된다

- 청소년과 '만날'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닌가?

- 신나는...의 센터지기들의 장점은 바탕, 배경, 이력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게 강점일 것 같다. 마을의 자원도 마찬가지

 

 

<일상에서의 대화, 문제해결>

- 프로그램보다 활동을 하다가 생겨난 '일상'의 일을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더 중요할 수 있다

- 기본적인 예의와 질서 만들기는 중요하다. 잔소리와는 다르다

- 센터는 사회공공시설이고, 이곳에서의 경험은 사회공공시설에 대한 태도를 학습하는 경험일 것이다

- 노래방이 부서지고 침으로 흥건해진다면, 노래방을 멈추고 다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뭘 해야 할까?" "나는 OOO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

- 이 사건들을 같이 해결하는 사람들이 곧 공동체가 됨

- 민원해결에 대한 강박으로 센터지기들이 발빠르게 먼저 해결하면 기회가 없어진다

- 언제나 미리 약속과 규칙을 완벽히 만들어놓을 수는 없다

- 패널티로만 해결될까? 치우는 사람에게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 Socar의 경우 치우는 사람의 사진 업로드

- '책임지는 사람'이 된다는 건 쉽지 않다. 누군가의 묵묵한 노동을을 보며 일년만에 누군가 같이 하겠다고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

 

 

<센터의 이용자, 청소년>

- 센터에서 무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이걸 왜 하나? 했을 때 스스로 "OOO 하나는 확실히 얻는다" 그런 걸 줄 수 있는가? 확실한 동기를 유발하게 되는 그 무언가

- 청소년이 여기 왜 올까? 고민할 것. 물어볼 것.

- 청소년이 이곳에 왔다가 나갈 때 어떤 느낌이길 꿈꾸는가? (뭉다, 여기서 뭔가 해보고 싶다, 만남, 아지트)

 

 

<관계맺기, 조직되기>

-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또한 "지속적으로" 활동하기를 언제나 꿈꾸지만 쉽지 않은 목표다, 항상 고민됨

- 어떤 것을 필요로 하고 있는가, 말하지 않지만 말하고 있는가? 눈 마주침을 통해 알고 있나?

- 문서보다는 몸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훨씬 크다

 

 

<지역 내 기관 계>

- 12년차로 운영외는 청소년 수련관들도 있다. 활동할 수록 느끼는 건... 정책 결정이 중요하다!

- 지역 내 청소년기관들이 여럿 있는데 강점과 약점 조율이 필요하다. 합동캠프 등 필요

- 동아리를 통해 기량이 생긴 청소년이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숨은고수'로 활동 연계하는 사례 만들어보자

 

 

<청소년과 다른 세대>

- 대학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은 종종 있지만, 어른들과도 알고 지낼 필요! 교류가 잘 없다

- 살아가는 준비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 마을에서 살아가지 않나. 세대 공감이 필요하다! 마을워크샵이나 기록사업 좋다

- 은평구 평생학습관에는 다른 연령대로 학습동아리들이 아주 많다. 함께 교류하면 어떨까

- 청소년으로만 구성되는 활동도 있지만, 다양한 세대가 섞였을 때, 청소년이 중간에 낀 사람으로서의 위치가 될 때, 자기 역할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 동생을 돌보고, 어른과의 중간에서 조정하고. '중간입장' 되어보기

 

<동아리>

- 청소년 때 동아리 경험은 매우 즐거웠다. 교과 외에 취미 한개씩 생긴다는 것은! 대회출전까지 하기도 했다

- 센터지기들도 하고픈 취미가 있다면 동아리로 만드는 건 어떤까? 재능을 까보자.. ㅎㅎ

 

 

<정책제안 활동>

- 안전과 관련해 관심이 많은데, 청소년 스스로 관찰하고 정책제언하고 문제 해결을 향해가는 활동으로

- 정책제안 활동이 많이 있지만, 결국 현실세계에서 '반영'되지 않으므로 실무자 스스로도 회의에 빠지기도한다

- 관에 제안서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정책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로 이걸 위해 움직이는 '활동가'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제언 자체보다 멘토의 역할, 풀뿌리가 움직인다는 것 알게 되는 것

- 관도 관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는 센터 자체가 제언을 통해 바뀌는 것, 반영되는 것을 경험, 믿게 되는 것

- 시민들 스스로 목소리를 갖게 되는 과정을 해보는 워크샵이 있다, 무인도에서 권리를 하나씩 좁혀나가는

 

 

<청소년 봉사, 사회공헌>

- 봉사가 특별한가? 내가 가진 것을 공유하면 그것이 곧 봉사다. 수능 끝난 고3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도

- '나를 위로하는 방법' 도 스마트폰에서 자기의 힐링 사진 하나씩 뽑아서 공유, 전시한다면 이웃에 기여

- 처음에는 타인(부모?)의 권유에 의해 왔다고 해도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느낌을 각자 갖게 됨

- 센터 내부에서 하는 봉사가 한정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기획하고 요구하도록 열어두기

- 봉사 기획단은 향후 다양한 동아리가 되도록 통로 열기

- 100명이 참여하면 100명이 모두 만족해야 한다는 것은 실무자의 환상이나 강박일 수 있다

 

 

<사람책>

- 일반적인 유명강사를 낀 사람책 행사는 만족도가 높지 않게 되는 경우도 봤다.

- 엄마책, 아빠책, 언니책, 연애책, 우정책, 담임책 .... 등 고민하는 것, 갈등하는 관계를 대표하는 사람책과는

   더 신랄하고 솔직한 대화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IMG_8978.JPG

 

 

자문간담회가 끝나고.... 센터지기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들.... 실제 사업을 구체화할 때 반영해야겠다. 정말 관계가 중요하고... 일을 어떻게 줄여갈까?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시야가 넓어지는 시간.... 바쁜 시간임에도 다들 다양하고 다른 의견들을 말씀해주셔서 신기하고 고마웠다. 연차에 맞게, 청소년기관으로 적절한 일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딱 떨어지는 평가도 정식으로 받아야겠다....  이런 소감들을 나누었어요.

 

 

신나는애프터센터, 문연지 3년되는 해

잘 일년 헤쳐나가며, 즐겁게 씩씩하게 활동할 수 있겠지요?

많이 응원해주세요 :) 자문간담회 와주신 쌤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꾸벅. 배꼽인사)

 

 

* 원영쌤, 씨디 선물 (하늘소년, <대한청년 불우수>) 완전 감사해요!

* 김재우 선생님, 다음날 택배로 보내주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료집 풀™V...

 감동입니다 ㅠ 열심히 공부! (일 좀 줄이라 하셔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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