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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덴마크의 개성교육 '애프터스콜레' 11/1~2

  • 2014-11-27 18:09:37
  • 180.182.143.60

 

 

실무자교육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사례배우기

 

일시 _ 2014년 11월 1일(토), 2일(일)

장소 _ 하자센터 999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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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에서 아동청소년네트워크를 준비하는 기획팀 많은 분들이

공부를 멀리(!) 영등포에 가서 하고 왔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아침 8시반부터 시작하는!

 

바로, 우리 신나는애프터센터와 이름이 좀 비슷한

덴마크의 '애프터 스꼴레' 라는 곳에 대해서 들으러 말이죠.

 

 

애프터 스콜레의 역사는 160여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해요. 

덴마크의 교육은 목표가 '입시'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핫;; 당연해 보니는 말이네요.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 하는 게 교육의 목표다 보니,

이걸 더 탐구할 수 있는 "1년 과정"을 1950년대 초반, 그룬투비라는 사람이

마을 속에서 만들어낸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해요

형식적인 직업훈련 말고, '삶의 계몽'에 초점을 맞춘 곳!

 

 

그래서 그게 뭐하는 곳인지 잘 감이 안 오지요?

덴마크 전역에 애프터스콜레는 250개 정도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개성이 달라요, 어디는 유러피안 시민교육 전문, 어디는 아웃도어 전문.

학생들은 지원을 학교, 학교는 학생을 뽑습니다 (입시 같은 건 아니고, 학교 설립 취지를 소개하고 인터뷰)

 

지원금은 나라에서 공립학교와 비슷하게 줍니다. 교사 월급도 공립학교와 같은 수준이고요.

학생들은 7학년까지를 마치면, 그러니까 나이가 14세 정도 되면

공립학교를 쉬고, 애프터 스콜레를 1년이나 2년 정도 선택해 다닐 수 있습니다.

(기본은 1년, 보다 자유로운 심화과정을 선택하는 사람은 2년째 다니고)  

모든 학생이 선택하는 건 아니고, 2013년 기준으로 27,300명이 다녔다 해요.

 

자, 모든 애프터스콜레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기숙형이라는 겁니다.

전국에서 짐을 싸들고 와서, 1년간 100명의 친구가 짠! 생기는 거죠!

그것도 먹고, 자고, 함께 여행다니고 들로 산으로 탐구하고 공부한!

 

IMG_7370.JPG  

 

덴마크 사람들은 "나, 애프터스콜레에서 일하는 교사야!" 라고 하면

"와! 신나겠다~ 재밌겠다~ 하루하루 흥미롭겠군~" 라고 한답니다.

그만큼 발표하러 덴마크서 한국까지 온 교사 세분은

(모 학교의 교장쌤 한분, 또 다른 학교의 교감쌤 한분, 또또 다른 학교의 교사대표(노조대표) 한분)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치고 뭐 예능인들 같았어요.

 

 

 

 

 

위 사진은요 발표된 세 학교 중에 Rysling Efterskole 입니다

발표자인 턱수염의 Jens Poulsen (얀스 폴젠) 쌤은 취미로 생맥주집을 운영하신대요 ㅎㅎㅎ

이 학교는 실제 운영되는 기업들과 연결된 Project 를 진행하는 수업이 독특한데요,

예를 들면 국영 방송국의 의뢰(!)를 받아서,

왜 젊은 층이 방송국 인터넷 홈페이지를 잘 이용하지 않는가?

많이 방문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한지? 내용으로

여론조사도 하고, 방안도 짜내서 발표하기도 하고 말이죠.

청소년 여론조사나 마케팅 같은 거는 정말 청소년이 전문 분야일 것도 같네요.

 

 

 

11/2 마지막날은 일요일 점심 즈음이었음에도, 조는 사람없이

완죤히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아주 독특한 제도여서 그런지

 

학교 예산, 교사 양성과정, 학생들의 입학신청, 졸업후, 수업내용,

교사들의 근무시간(기숙형이다보니 24시간 케어도 필요!), 사회적 인지도 등등

엄청난 질문이 쏟아졌어요.

 

 

청소년이 14세~17세 나이에 일년간 어딘가에서

집과 떨어져 살면서 공부하고 탐구하고

그런 시간이 있다면,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초등부터 고3까지 12년간 쉬지 않고 진행되는 학교 일정이

너무 버겁고, 회의감과 압박이 큰 한국의 현실에서

도입하면 많은 순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안학교들에서도 많이 오셔서 대안학교의 또 다른 형태로도 모색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덴마크에 직접 방문해서 알아보는 기회도 만드실 거라 했습니다.

이 행사는 주최한 "삶을 위한 교사대학" 협동조합에서 말이예요.

 

 

written by 오매/김혜정 (신나는애프터센터 센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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