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사업팀 오매, 굿데이, 단단은 6월 부천 탐방에 이어 무더운 7월에는 신나는애프터센터가 있는 곳이자
마을공동체 활동이 풍성하고 활발하기로 유명한 은평구 안의 청소년 기관 세곳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
: 청소년의 문화 체육활동의 그루터기,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랑방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은 운영지원팀, 청소년사업팀, 상담사업팀, 교육문화팀, 스포츠문화팀 5개팀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수련관을 운영하시는 선생님들의 일터로 안내를 받아서 조정현 총괄부장님과 박지영 청소년사업팀장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나는애프터센터의 애벌레도 동행하였어요.
8월 중순까지 계획된 다양한 청소년 캠프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셨는데요,
함께 신나는애프터센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 계획도 공유하였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가 개관하면서 이 곳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 뿐 아니라 은평지역의 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신나는애프터센터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의 과제라고 항상 생각했었던 점을 이야기해주셔서 더욱 와닿았어요.
기관 라운딩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수련관안에서 굵직하게 나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영, 헬스, 골프 등 스포츠 교실부터.. 교육문화 프로그램까지 .. 청소년 못지 않게 수련관에서 문화,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열의와 참여가 놀라웠습니다.^^
어린이영어유치원도 운영되고 있고요.
자칫 단조로울 수도 있었던 벽이 재미있는 바닷 속 풍경으로 변신했지요?
청소년 친구들과 자원봉사자 친구들이 만들어낸 멋진 결과물이라고 해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활동공간의 느낌으로 인상적이었어요.
매월 1회 열리는 Dream A-zit 청소년직업체험 박람회의 활동 소식도 볼 수있었고요.
직업탐색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강좌와, 재미있게 역사 배우기, 독서논술 프로그램도 진행중이었습니다.
스포츠와 공연, 동아리 활동등이 가능한 넓은 대강당도 둘러보았습니다.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은 산중턱에 위치하여 공기도 좋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는데요, 다만 청소년뿐만이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임에 비해 오르내리는 거리와 높이가 생각보다 엄청난 운동량을 필요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수련관에서는 매 시간마다 은평 전지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에서 신나는애프터센터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끝으로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탐방을 마쳤습니다.
은광지역아동센터
: 관심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지역아동들의 꿈 키움터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은평지역에서도 운영이 잘 되기로 소문난, 신나는애프터 3호-은광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김명자 센터장님이 계셨는데요, 직접 만나뵈니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더불어 작은 몸집에서 엄청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면의 벽화.
공익근무하시는 선생님이 그리셨대요~ 솜씨가 엄청나시네요! 깜짝 놀랐어요
4층은 활동실+식당 겸용 공간이었습니다.
직접 재료를 사다가 자르고 칠하고 붙여서 만든 ~ 엔틱한 출입문이 인상적입니다.
이 곳은 캠프도 하고, 악기연주 같은 활동도 할 수 있는 다용도 활동실이라고해요.
기업 후원과 같은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들을 수행하는 일정도 빠듯하다고 해요.
뒤쪽 벽면에 보면 일러스트레이터 밥장님의 그림이 가득 채워져있답니다^^
책꽃이도 있구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는데요, 창가 풍경이 아기자기하게 참 예뻤습니다 ^^
센터 곳곳 선생님들의 손길이 느껴져서 더욱 훈훈했던 것 같네요.
은평씨앗학교
: 행복한 배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은광지역아동센터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하지만 밖에서 쉽게 찾기는 쉽지 않았던 도시형중등 대안학교-은평씨앗학교입니다.
은평지역사회네트워크의 소속단체이고 꼭 한번 찾아뵙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은평씨앗학교는 총 세명의 선생님이 상근교사로 근무하고 계시고요, 김유림 선생님과, 빈희정 선생님께서 밝은 미소로 맞아주셨답니다.^^
13세~15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학년 6학기로 운영되고 있는 씨앗학교는 2학년까지의 과정을 이수후에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진로탐색학기 (1년)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점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매해 여행을 떠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오셨다고해요. 각자의 관심사를 모아 동아리활동과 나눔도 함께하고 있구요.
활동 기록을 담은 책자를 보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마음으로 전달받았답니다.^^
센터 곳곳을 둘러봅니다.
다양한 활동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개인의 관심사.. 생각등을 자유롭게 그림을 이용해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색다른 활동들...
이 철판으로 된 물건의 용도가 엄청 궁금했었는데, 바로 그림 건조기라고 해요.^^
벽 한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벽화 ^^
대상이 아주 구체적이네요 ~
이 곳은 교실인데요, 모든 친구들이 다 모여 앉을 수 있는 가장 넓은 공간임과 동시에 친구들이 성장해나가는 소중한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짠-한 마음이 밀려왔어요.
무엇이든 배우고, 만들어보고, 시도해보고, 생각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열린 공간- 이런 공간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지요..
수업이 진행중이던 작은 교실 ^^
벽 한켠에서 발견한 활동지~"10대에 꼭 해야 할 일"
친구들이 가진 재미난 꿈들이 눈에 띄었어요 ^^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입구에 전시되어있던 "나만의 가게" 미디어쳐 작품들..^^
전시도 직접 기획하여 진행했다고 하네요. 박수 짝짝짝^^
방문 말미에 씨앗학교선생님들이 신나는애프터센터에게도 바라는 점이 있다고 하셨어요.
지역사회 안에서 신나는애프터센터가 더 많이 이용되고 순환되는 곳이되기를, 그리고 다양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센터 지기들도 한발한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해요 ^^
변덕스러운 날씨에 고생하신 오매, 굿데이, 단단 모두 수고하셨어요 ~ ^^
8월 탐방이 코앞이네요 ~ 8월에도 은평지역의 청소년 활동지를 찾아 탐방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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