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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턴 보들과 여우비의 센터지기 인터뷰 - 애벌레

  • 관리자
  • 2017-02-21 12: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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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애프터센터에서 지난 1월10일 부터 2월 11일까지 상명대학교  교육학과 인턴 보들과 여우비는 센터지기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신나는애프터센터 센터장 애벌레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Q1. ‘신나는애프터센터위탁운영을 맡기 이전의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A1. 8년 동안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 시민회에서 활동을 했었고, 그 안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시민교육을 담당했었다.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 시민회는 풀뿌리 시민단체라고도 불리며, 사람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동네의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어른이 모여서 마을에서 살아가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게 민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

 

Q2.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 시민회가 신나는애프터센터위탁운영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A2. 원래는 은평구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없었는데 신나는애프터센터2013년도에 개관을 하게 되었다. 개관 이전에 센터가 어떻게 운영이 되면 좋을지에 대한 의논을 하는 기획단에서 청소년이 있는 곳에서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것을 목표로 지역 청소년 전문단체가 위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에 있는 아동청소년 전문가들이 지역 사람들을 추천하였고, 은평구 역시 그렇게 생각하여 은평 시민회가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여 신나는애프터센터의 위탁운영을 하게 되었다.

 

Q3. ‘신나는애프터센터내부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외부기관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그 과정에서 애벌레의 역할은 무엇인지?

A3. 센터가 외부기관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공용 기획과 공용 참여를 포함한 몇 가지 있는데, 2016년도에는 청소년 자치분야에서 지역의 청소년 기관 및 단체들이 실무자들 회의를 하고 4개의 청소년 위원회가 공동으로 캠프와 소양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상상청이라는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은 12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의 NGO를 방문하여 직업에 대해 배우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하는 방식으로 서대문·마포 지역까지 확장하여 활동을 했었다. 더 크게는 서울형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하여 공동 사업의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 청소년 자치 분야를 맡아 사업을 진행했었고, 기획 단위에서 실행에도 참여를 하였으며, 은평 누리축제에서는 청소년 부스를 진행했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체적인 워크숍을 통하여 계획과 평가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이어갈 사업과 중단할 사업 또는 확대할 사업을 정하여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기획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실행을 맡고 있다. 다만, 규모가 큰 행사일 경우에는 다 같이 지원을 하는 형태로 진행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결제라인에서 코칭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Q4. 센터 내에서 별칭을 짓고 부르는 것을 착안하게 된 계기는? ‘애벌레의 의미는?

A4. 은평구는 시민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동네다. ‘여성주의라는 여성운동단체처럼 여성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 나이, 직업 등과 같은 서열로부터 모두 평등한 권리를 누리자는 취지에서 별칭문화가 실행되었다. 또한 초등학교에 시민성&리더십 향상 교육을 나가게 되었을 때도 아이들이 쉽게 이름을 부를 수 있고, 청소년들과 평등한 위치에서 만나기 위해 시민교육 팀에서 모두 별칭을 쓰게 되었다. ‘애벌레라는 별칭은 2007년부터 사용하였는데 미래에 무엇이 될지 아직 모르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 되고자 이 별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Q5. 센터 운영 외에도 청소년을 직접적으로 만날 기회가 많은데, 청소년들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

A5. 청소년들을 모두 친구 같이 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 사실 어른들보다 청소년들을 만나는 것이 더 쉽고 편하게 느껴진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편하고, 더 어린 친구들도 다같이 어울려 놀 수 있으면 좋겠다.

 

Q6. 예민한 시기의 친구들을 만날 땐 어렵지 않은가요?

A6. 굳이 어렵다거나 조심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친근함이나 경계심의 정도가 선을 넘는 일이 가끔 발생할 수도 있다. 강해보이는 척을 하지만 마음이 여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선을 넘지만 않으면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그 선을 넘어설 수밖에 없을 정도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있다. 다른 복지 기관과의 연계를 돕거나 뒤에서 지원해주는 개별적인 일들이 있지만 보통은 지역에서 청소년 복지 차원으로 지원하도록 연계시켜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하여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Q7. 센터지기들은 모두 은평구 열린 시민회 소속인가요?

A7. 기관장은 법인에서 고용, 파견하지만 센터직원은 센터에서 고용하여, 소속을 물으면 신나는애프터센터 소식이다. 하지만, 센터지기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은평시민회 회원에 가입한다.

 

Q8. 센터의 대표인 운영자로서 센터 운영을 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

A8. 센터에서 일하시는 직원들의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요즘 가장 걱정되는 점이다. 센터지기들이 야근을 자주 하다 보니 과로와 같은 건강상의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기존에 있는 사업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고, 본인 근무 시간 안에 업무가 처리되지 않아 야근이 반복될 시 업무를 조정하고자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업무에 대하여 가장 효율적인 근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회의에서 효과적인 해결법을 찾도록 할 것이다.

 

Q9. 앞으로의 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목표가 무엇인지?

A9. 3년 준기계획을 세웠는데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공간과 문화사업을 통합하여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떠올렸을 때 바로 이 곳으로 와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근에 정한 3년 목표다. 우리가 꿈꾸는 큰 비전은 마을의 중심에서 자유롭게 꿈꾸는 청소년이고, 그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활동을 할 때 이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앞으로의 센터가 나아갈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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