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네요^^
9월 28일 토요일 오전.
어린이초록공방 초등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이번 시간에도 선일이비지니스고등학교 환경교육동아리 언니, 누나들과 함께 했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전기에너지에 대해 복습을 해봤어요.
이번 시간의 주제는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바로 "물"이랍니다.
물은 끊임없이 돌고 도는 순환 시스템을 반복하며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지탱하는 천연자원인데요.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고 있기도 한 소중한 자원을 우리는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라고해요, 하지만 실제로 물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은 별로 없지요?
바로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더욱 아껴써야 하는 물!
물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낭비했는지 돌아보았어요.
평소에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라면국물, 우유 등과 같은 오수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정화되기까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필요한데요,
180ml 우유 한 컵이 정화되려면 2800L의 물이 필요하고요.
300ml 라면 국물이 정화되려면 1600L의 물이 필요하다고해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이 밖에도 생활속에서 물을 낭비하는 습관은 쉽게 찾아 볼수가 있었답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이 지구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거대한 나비효과가 될 수 있다는거 잊지 말아요:)
다음 활동으로는 '솝클레이'를 이용해 환경오염이 적은 비누를 만들어보았어요.
천연재료를 이용한 마치 찰흙같은 알록달록 비누베이스를 조물락조물락거리면서 나만의 멋진 비누를 만들어보는 시간!
그린리더 언니, 누나들이 옆에서 궁금한 점과, 예쁘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다양한 색깔을 섞어 둥글리면 멋진 지구본이 되지요^^
탐스러운 딸기가 돋보이는 케이크모양 비누를 만들고 있는 은수~^^
다 완성한 친구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하프물범 파우치 안에 쏙-넣어 가져갑니다.
어린이초록공방 네번째시간도 즐겁게 잘 마쳤습니다 :)
초등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리사이클링 체험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이
조금씩 우리 친구들이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씩 달라진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봄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의 향기가 지나가고 있네요 ^^
앞으로 2회의 교육이 남아있습니다. 조금 더 쌀쌀해지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기다릴게요 ^^
10월에 만나요-!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