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이 동실동실 내 마음으로
어르신수요일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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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공부방은 매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반까지
다정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동네 어르신들의 공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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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방은 동화책 읽기의 즐거움에 푹 빠져있습니다.
한장 씩 책이 넘어가며 눈과 표정은 이미 책 속의 바다에 풍덩.
오늘 읽은 <온양이> <끝지> <나의 사직동> 도 그랬고요.
그 시작은 7월 17일 읽은 <장수탕 선녀님>이 아닐까 합니다.
응암정보도서관에서 하는 <사람의 마을 은평! 책으로 통하다> 의 일환으로
이 책이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되어, 공부방에서도 하게 된 프로젝트인데요
책의 내용,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인형!)들
표정과 사연이
어찌나 귀엽고 구성진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직접 읽어주는 것도
해보았습니다.
"저게 뭐냐?"
"요구릉이예요"
목욕탕에 나오는 비누도 만들어보았는데
옛날에 있었던, 절대 물러지지 않던
'이쁜이 비누'에 대한 추억담도 나누면서요
목욕탕 하면 생각나는 것도 써보았습니다.
글자를 새로 보면서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들도 다시 꺼내어 읽어 보는
어르신수요일 공부방.
동화읽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함께 하는 공부가 필요하신 어르신은
신청해주세요. (문의 02-353-7910 담당 :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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